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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3-23 16:13
한약재 교차로 의학 칼럼
 글쓴이 : 우노클리닉
조회 : 2,981  
믿을 수 있는 한약재란?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국산한약재는 40∼60여종이고 한의원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한약재는 150여종이다. 처방하는 스타일에 따라 쓰는 약물의 가지 수는 줄어들 수도 더 늘어날 수 있다.

“원장님, 한약재 믿을 수 있나요?”
“농약 때문에 불안하네요.”
“국산 한약만 쓰시죠?”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1년에 한 두 차례는 매번 환자 분들에게 듣는 말이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 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난감해진다.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데 전념해야 하는 환자가 치료재인 한약재를 걱정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얼마나 갑갑한가!

그러나 요즘 매스컴을 보게 되면 각종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식탁에서 진짜 토종을 찾는 것이 점점 어렵게 되었다. 점차적으로 우리 생활에서 식료품, 공산품과 장난감, 심지어 일회용 물품까지도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가고 있다. 물론 한약재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국산한약재는 40∼60여종이고 한의원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한약재는 150여종이다. 처방하는 스타일에 따라 쓰는 약물의 가지 수는 줄어들 수도 더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한약을 지을 때 국산 한약재만으로 처방을 구성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나라에서 나지 않는 중국산이 처방에 필요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약방의 감초’라고 말하는 감초는 최상품으로 치는 것이 중국산 양외 감초이다. 탕약은 효험이 있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므로 만약 꼭 써야 할 약이 국내에서 재배가 안 되거나 국산에 비해 수입되는 약재가 의서에 기록된 기원식물이 맞고 성분과 품질이 더 좋은 경우에는 어찌해야 되는가? 아마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딜레마에 봉착하게 되는 문제일 것이다.

현재로서, 최선의 방책은 국내에서 재배되거나 야생에서 캐는 국산한약재를 모두 쓰고 그 외는 정확한 기원에 맞는 고품질의 외래한약재를 쓰는 것이다. 외래한약재라고 해서 모두 중국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이나 태국, 중동, 아프리카에서도 약재는 수입된다. 수입되는 저 품질 중국산 한약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황 훈증으로 약재를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다. 햇볕이나 음지에서 약재를 말려야 하지만 보관과 유통의 문제점 때문에 산지에서 바로 약재를 쌓아놓고 비닐로 덮은 다음 유황훈증을 한다. 유황훈증은 약재를 표백하기 때문에 색깔이 희고 광택이 나며 벌레에 강하다. 그러나 이산화황은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수입 할 때 이산화황의 농도를 규제하고 있다. 정상적인 한약 도매상이나 제약회사의 수입품에 비해 보따리 상에 의해 들어와 식품으로 유통되는 한약재는 검사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본초학 겸임교수로서 가슴 아픈 일은 그것만이 아니다. 국산 한약재뿐만 아니라 가격에 밀려 캐지 않고 사장되는 야생 한약재를 볼 때 더욱 가슴이 아프다. 일명 속 썩은 풀인 10년 된 황금, 심마니들도 귀하게 여겨 오랫동안 낫지 않는 감기에 쓰는 토시호, 토종 귤로 제주도에서 무공해로 열려 있는 산물, 강원도 산골의 비탈길에서 볼 수 있는 삽주 뿌리인 백출, 가을철 낙엽이 진 뒤에 모습을 나타내는 야생 마, 차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향이 강하고 맛이 구수한 야생 둥글레 등 몇몇 남지 않는 야생약초가 산에 남겨져있다. 야생약초는 강한 비바람과 척박한 환경을 이기고 자라 인체에 훌륭한 약이 됨은 말 할 나위가 없다. 일부 깨어있는 농민들이 고품질 한약재를 재배하고 있고, 몇몇 약초꾼들이 훌륭한 약초를 찾아 산을 오르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는 마음이 상쾌해지고 가슴이 뿌듯해짐을 느낀다.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환자가 믿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줘야한다. 한의사는 한약의 전문가로서 보다 좋은 품질을 지닌 약재를 선별하고 선택해서 환자에게 제공해야한다. 그런 고품질 약재와 정성이 들어간다면 한약재에 대한 오해는 없어짐과 동시에 치료율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 자료제공: 우노한의원(531-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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