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0-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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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노클리닉
 조회 : 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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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허리가 휘어졌어요? ”
추나 요법은 ‘밀’추, ‘당길’나 의 뜻으로 지금부터 약 3000년 전의 한의학 고서인 황제내경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황제내경에는 도인 안교술이라 하여 밀고 당기면서 뼈를 교정하는 치료법과 주무르는 안마 등의 기법이 기록되어 있다.
추나요법에 대해
지난 여름, 30대 아주머니가 양손으로 허리를 짚은 채 어려운 발걸음을 하고 진료실로 들어왔다. “선생님, 허리가 휘어졌어요?”, “똑바로 서 보세요” 어깨는 왼쪽으로 쳐지고 골반도 왼쪽으로 올라가서 구부정한 자세로 똑바로 서있기가 힘든 상태였다. 본인은 집안에서 가사 일을 하던 중 가벼운 것을 들었는데, 허리가 삐끗한 느낌이 든 후 허리가 휘어졌다고 했다. 디스크 신경반응검사, 허리 근육검사, 유주경락과 경혈을 체크해 보았다. 그 결과, 요추 5번이 오른쪽으로 틀어졌다는 판단을 했다.
“이쪽 추나 테이블에 서보세요.” 요추 5번을 침과 추나 요법으로 치료한 후 걸어 보라고 했다. “어, 허리가 똑바로 됐네요! 신기하네요!” 며칠 더 치료를 해야 된다고 얘기하고 오늘은 집에 가서 밥도 하지 말고 똑바로 누워서 찜질을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요통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이 무거운 것을 들거나 사고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만성적인 자세불량으로 인한 척추의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이고 가벼운 물건을 바르지 못한 자세로 들거나, 피로가 쌓여 있는 경우 머리를 감는다던가, 상대방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 차에서 오르고 내리는 자세에서도 삐끗하게 된다.
급성요통의 경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로 진행하게 되어,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를 바로 펴지 못하고 구부정한 자세로 한 동안 있다가 허리를 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 시기마저 놓친 다면 디스크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 몸의 대들보라 할 수 있는 척추는 뇌에서 나오는 뇌신경이 척수를 타고 내려와서 내부의 오장육부와 팔 다리 몸통으로 신경이 이어진다. 척추가 바르면 전신의 상태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만일 척추가 휘어지게 되면 전신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 추나 요법은 삐뚤어진 척추와 골반을 의사의 손과 추나 테이블을 이용해 정상의 위치로 교정해 줌으로써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 시키는 동시에 오장육부의 기운을 바로 잡아주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급, 만성 요통과 디스크의 경우 추나 요법으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하고 침, 부항, 뜸, 냉, 온열치료 등 한방물리치료와 체질에 맞는 한약의 복용을 병행하면 치료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때때로 허리 디스크 수술 날짜를 잡아놓고 오시는 분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척추를 함부로 틀어주어서는 오히려 디스크 인대와 수핵에 자극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요추와 로벳반응으로 같은 방향으로 틀어진 경추을 교정하고 약해진 오장을 한약으로 균형을 잡는다면 수술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밖에도 손 저림증의 원인이 되는 목 디스크, 밤에 잠을 못자고 머리위로 손이 올라가지 않는 오십견, 자신도 모르게 생긴 척추 측만증 그리고 진통제로 잘 낫지 않는 만성적인 편두통과 어지러음증, 가만있어도 쑤시는 어깨 결림도 추나 요법을 통해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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